| 제목 | "나이 들어 그런줄"…무심코 넘긴 '뻣뻣한 걸음' 무서운 진실 [Healt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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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런줄 | 작성일 | 26-02-07 2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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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다는 건 독립적인 삶과 직결되므로 보폭이 이전과 달라지고 걸음이 뻣뻣해졌다 싶으면 미루지 말고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끝까지 좁혀가다 보면 매우 드물지만, 유전성 강직성 하반신마비(HSP) 같은 희귀병이 밝혀지기도 합니다.”
희귀질환을 다루는 의료 현장에서 환자를 만나 온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 최교민 교수의 당부다. 그는 다리가 굳어가도 이를 ‘나이 탓, 허리 탓’으로만 버티다 치료 기회를 놓친 환자를 적지 않게 봐왔다고 한다. 진단이 잘못돼 불필요한 시술, 수술을 반복하며 시간과 비용을 허비하는 환자도 드물지 않다. 걷는 동작은 고도의 기능이다. 뇌에서 내려온 신호가 신경 경로를 거쳐 다리에 전달되면 양 다리의 근육과 균형 감각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야 한 걸음씩 내디딜 수 있다. 힘 빠진 걸음, 흔들리는 걸음, 뻣뻣한 걸음의 원인이 각기 다르다. 최 교수는 “HSP 같은 희귀 신경질환도 항상 염두에 둬야 하며 이에 앞서 치료되는 원인이 숨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다음은 최 교수와의 일문일답. https://www.1004cz.com/goseong/ Q : 신경계 문제면 걸음걸이가 어떤가. A : “다리에 힘이 크게 빠지지 않았는데 다리가 굳는 느낌이 있고 보폭이 좁아지며 자주 넘어진다. 환자가 느끼는 불편, 가족이 지켜본 변화, 의사가 직접 관찰한 보행 양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증상이 수개월, 수년에 걸쳐 진행하면 한 번쯤은 신경과적 평가가 필요하단 신호다. 소변을 조절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잘 나오지 않을 때도 의심이 필요하다.” https://www.cpcz88.com/59 Q : 희귀질환 진단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나. A : “보행 장애가 있으면 신경과에서는 파킨슨병 같은 운동 질환을 우선 살핀다. 하지만 운동 조절 문제가 아니고 다리 경직이 보행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면 뇌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호 전반에 문제가 있는지 찾는다. 예를 들어 고령에서 흔한 척수(특히 목) 압박, 알코올 중독, 영양소 결핍이나 흡수 장애로 인한 신경 손상, 척수 혈관 이상이나 염증,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감염도 보행 장애와 배뇨 장애를 일으킨다. 이런 원인들에 의한 일부 증상은 치료가 된다. 비교적 더 흔한 원인을 하나씩 배제한 뒤 HSP 같은 아주 드문 희귀 신경질환을 고려하는 게 일반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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